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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12 11: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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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대성엘텍 공장 전경


생활가전기업 DH글로벌(회장 이정권)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주)대성엘텍을 인수해 전기장치 사업 확대에 나섰다.


DH글로벌은 지난 4일 (주)대성엘텍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스틱 PEF 외 3인과 보유주식 총 1150만 주에 대한 80억 5,000만 원 규모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수계약에 따라 대성엘텍은 DH글로벌을 대상으로 324억 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도 진행한다. 주식 양수도(80억 5,000만원)와 신주 발행(324억여원)을 더한 인수 대금은 총 404억여원이다.


신주 인수 계약에 따른 잔금 납입일은 8월 16일까지로 납입이 완료되면 최종 인수하게 되며며, 대성엘텍 최대 주주는 DH글로벌로 바뀐다. DH글로벌의 보유 주식은 5,302만 8,657주로 지분율은 37.21%가 된다.


DH글로벌은 계열사인 DH오토리드의 완성차 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격적인 전기장치(전장) 사업 확대에 나선다. 주력 산업인 가전과 전장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신제품 개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1995년 코스닥에 상장한 대성엘텍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대차·기아, 르노코리아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인포테인먼트(IVI)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이 융합된 제품을 공급하는 차 부품 전문 업체로, 지난해 기준 매출 3,331억 원을 달성했다.


R&D연구소에 영역별로 전문화된 팀을 운영, 자체적인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정부 연구과제까지 수행할 정도로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사업 확대에 필요한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DH글로벌은 인수한 대성엘텍의 AVN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또 계열사 중 자동차 부품회사 DH오토리드의 완성차 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장사업 확대를 꾀한다.


주력인 가전과 전장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가전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자율주행차에 공급할 차량용 냉장고, 의류관리기, 제빙기 등을 내년 초 양산할 계획이다. 기존 가전 고객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량용 오디오 신규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DH글로벌은 생활가전 ODM·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전문업체로서 에어드레서, 양문형 냉장고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260억 원을 기록했다.


독자 브랜드 스테닉(STENIQ)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DH글로벌은 대성엘텍 인수로 사업 다각화와 함께 매출 1조원대 유니콘기업 반열에 성큼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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