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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12 14: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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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동대문 DDP에서 열린 코리아 H2서밋 인베스터데이에 참석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코오롱그룹이 수소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을 고도화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코오롱그룹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022 인베스터데이’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 등 보유 역량으로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발전까지 이르는 ‘코오롱 H2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은 국내외 수소산업 관련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코오롱 H2 플랫폼’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수소로 대표되는 청정에너지 사업을 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코오롱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중심 사업 분야를 확대 재편해 청정수소 생산부터 운송과 저장, 전력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마련한다.


수소 생산분야는 국내 풍력발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과 협업한다. 풍력발전은 특성상 야간 및 유휴전력이 발생해 이를 활용해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방식으로 청정수소를 생산 예정이다.


경주와 태백 풍력단지를 비롯 추진 중인 완도 해상풍력단지까지 수소생산을 위한 기반 시설로 활용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분제어장치 및 전해질 분리막 기술(PEM, MEA)이 국내 선두를 달리고 상용화도 가능해 사업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천연가스 기반 블루수소 생산사업도 추진한다. 천연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발생시키는 블루수소 생산플랜트 사업은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방식과는 달리 탄소배출이 일부 발생하나 사업영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이 직접 생산한 청정수소는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플라스틱이 개발하고 있는 수소저장용 고압 저장탱크와 수소탱크의 내부 지지재인 수소탱크 라이너 등으로 운송 저장된다. 코오롱글로텍은 수소 압력용기에 필수적인 드라이 와인딩(대형 수소탱크 성형기술) 및 토우프레그(드라이 와인딩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중간재) 기술력을 보유 중이며, 코오롱플라스틱은 수소차 하우징 부품 소재와 수소압력용기 소재 개발 기술을 보유, 수소 운송 저장을 담당한다.


코오롱이 생산한 수소는 발전사업의 원료로도 활용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국의 각 사업장에 수소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수소를 활용한 전력을 자체 생산해 제조설비 운영에 활용한다. 이미 상용화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분자전해질막인 PEM을 적용한 PEMFC(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 기반 연료전지 발전소가 만들어지면 수소 기반의 전력생산이 가능해 204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목표인 RE100 달성에도 한 발 다가서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소산업을 함께 영위하는 기술 기업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Open Innovation 시스템도 전개한다. 코오롱이 추진하는 Open Innovation은 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발전 등 ‘코오롱 H2 플랫폼’ 사업에 누구라도 함께할 수 있는 협력 시스템이다.


코오롱은 탄소중립, 연료전지용 소재, 운송 저장 사업, 발전사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적 협력을 모색하고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으로 수소 생태계의 Total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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