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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15 09: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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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온 글로벌 생산기지 현황



SK온과 포드자동차의 전기차용 배터리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가 공식출범, 2025년부터 미 테네시주 등 3개 공장에서 배터리를 양산하는 등 세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SK온은 합작법인 설립에 필요한 내 외부 검토를 양사가 최근 마무리해 블루오벌SK가 7월 13일자로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분은 양사가 5:5로 보유한다. 이사진은 양사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된다. 합작법인 본사는 당분간 SK온의 미국 생산시설이 위치한 조지아주에 머무르며, 향후에는 블루오벌시티로 옮길 예정이다. 포드가 테네시주 스탠튼에 조성중인 블루오벌시티에는 블루오벌SK의 배터리 공장, 포드의 전기차 조립공장, 부품소재 단지가 들어선다.


앞서, 지난해 가을 양사는 향후 각각 5조 1,000억원씩 총 10조 2,000억원을 투자해 블루오벌SK를 설립, 배터리 공장을 테네시주에 1개, 켄터키주에 2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테네시 공장은 1,554만㎡(470만평) 부지에 포드의 전기차 생산공장과 함께 건립된다. 켄터키 공장 부지 면적은 총 628만㎡(190만평)이다. 3개 공장 완공 시 연간 배터리 셀 생산능력은 총 129 GWh다. 초대 최고경영자는 SK온 측 함창우 대표가, 최고재무경영자는 포드측 지엠 크래니가 맡는다.


포드는 2030년까지 북미에서 140기가와트시, 전 세계에서 240기가와트시에 달하는 배터리가 필요하다. 이 중 상당 물량이 SK온 자체 공장과 블루오벌SK를 통해 공급 된다.


SK온은 자체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헝가리, 중국 등에서 투자를 통해 2017년 1.6기가와트시 생산능력을 올해 말 77기가와트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500기가와트시 이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시장점유율도 2019년 9위였던 시장 점유율 순위는 올해 상반기 5위까지 오른 상태다.


SK온이 해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영위하면서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국내 소재, 장비 협력업체들에게도 수혜가 발생하는 낙수효과가 커지고 있다.


실제 SK온은 조지아 주에 자체 배터리 공장을 지으면서 장비 협력업체 중 96%를 한국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소재를 아우르는 전체 구매액 중 약 60%를 한국기업으로부터 사들였다. 최근에는 포스코홀딩스와 광물부터 양극재, 음극재 등 배터리 핵심 소재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 가기로 합의했다.


함창우 대표는 "하이니켈 등 배터리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SK온과 미국 국민차로 불리는 포드가 손을 잡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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