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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0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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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GC 나경수 사장 축사 모습


SK지오센트릭이 미국과 유럽에 고부가 화학소재인 에틸렌 아크릴산(이하 EAA) 생산 공장을 확보에 이어 중국에 신규 생산거점을 마련, 아시아 사업을 확대한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8일 중국 화학사 웨이싱화학과 EAA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 및 롄윈강 쉬웨이 석유화학 단지와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롄윈강 따루차오 국제회의센터호텔에서 진행된 합작법인 설립 계약 및 투자협약서 체결식에는 SK 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화상 참석), 마쓰광 렌윈강시 당서기, 양웨둥 웨이싱화학 동사장 등이 참석했다.


SK지오센트릭과 웨이싱화학은 6대4 비율로 합작법인을 설립, 중국 장쑤성 렌윈강에 위치한 석유화학 단지 내 약 6.6만㎡(2만평) 부지에 약 2,900억원을 투자해 EAA 생산공장을 짓는다.


해당 공장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 연 4만톤 규모로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합작법인은 웨이싱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원료에 SK 자체 가공기술과 공장 운영 노하우로 EAA를 생산할 계획이다.


EAA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글로벌 메이저 화학업체 3~4곳이 전세계 공급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고기능성 접합수지의 일종으로 금속과 플라스틱, 종이와 플라스틱 등 이종물질 간 접합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내구성·투명성·접합성이 우수해 멸균팩, 육류 진공팩부터 골프공, 강화유리 등 산업에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전극과 막에 사용 시 안정성이 향상된다. 특히 우수 접합성 및 분리용이성으로 환경소재로 각광받아 향후 더 많은 용도에서 수요창출이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로부터 EAA사업을 인수하면서 미국 텍사스, 스페인 타라고나에 생산 기지를 확보했다. 스페인 공장에서는 국내 최초 EAA에 나트륨, 이온 등 금속이온을 결합한 화학소재 ‘아이오노머’ 독자 연구개발 및 생산에 성공하는 등 신규 사업 또한 확대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중국 웨이싱화학 합작법인 설립 계약으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생산설비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다양한 글로벌 수요에도 유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중국 첫 생산공장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 성장 추이에 따라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추가 증설 계획도 검토하며 늘어나는 지역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중국 내 유일한 EAA 생산공장을 통해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수요를 선점하겠다”며 “고부가 화학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동시에 글로벌 친환경 화학 소재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에틸렌 아크릴산 (EAA) 적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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