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와 함께 정원도시 추진에 나선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충남 당진시와 수목원·정원문화 확산과 정원도시 조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당진시의 공립수목원인 삼선산수목원을 비롯해 당진 지역 내 수목원·정원 인프라를 구축 및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식물자원 교환, 기술정보 등 공유 △지방·민간정원 전문 컨설팅 지원 및 모니터링 △수목원 발전 및 특성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학술·인적 교류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공동 협력 성과 창출 △정원 등 그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정원도시 컨설팅 등을 추진하기로로 했다.
특히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삼선산수목원의 특성화 방향 및 수목원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당진시가 지향하고 있는 정원도시 등의 추진에 다가설 수 있도록 컨설팅을 이행하는 등 국립수목원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류광수 이사장은 “한수정이 가진 자원과 기술을 바탕으로 당진시와 긴밀히 협력해 당진시 수목원·정원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