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이 국내 탄소소재·부품 관련 기관들이 보유한 시설 장비 및 서비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탄소소재 제조강국 도약의 발판이 될 ‘카보넷(carbonet)’ 서비스가 8월 23일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보넷(carbonet)이란 전국 탄소산업 관련 기관들의 연구시설 및 장비, 각종 통계 데이터 등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진흥원은 지난 2021년 4월 한국재료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연구원, KIST 전북분원, 다이텍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대 탄소소재 연구장비 DB를 비롯해 엔지니어링 분석 데이터 등을 수집해왔다.
이번 탄소산업 공동활용 플랫폼 오픈으로 탄소 기업의 기술개발에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고가의 장비활용에 있어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한 장비를 확인하고, 기술요소별 요구되는 적합한 시설·장비를 검토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탄소소재 관련 기업의 DB 정보 제공, 공정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함께 이용해 볼 수 있다.
예약 가능한 장비로는 7개 기관이 보유한 400여종의 소재·성형·가공·시험 장비로, 사용자가 원하는 공정, 탄소소재 유형, 수요산업 특성, 장비보유기관별로 구분하여 상세조회가 가능하다.
진흥원은 오는 2025년까지 800종 이상의 장비등록을 목표로 관련 DB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공동활용장비 이용을 통해 도출된 분석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기업의 수요에 맞는 탄소장비 활용 지식공유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방윤혁 원장은 “이번 탄소산업 장비 공동활용플랫폼 서비스가 탄소산업의 주축인 중소기업들의 기술역량 개발과 체계화된 공정데이터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지식정보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국내 탄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