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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23 15: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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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호주의 에너지 및 광물자원 분야의 협력을 위한 `제31회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가 개최됐다.


우리나라와 호주가 기후변화 대응 및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자원 공급망 안정 및 안보 구축 협력 강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호주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 및 산업과학자원부와 함께 제31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이하 에너지협력위)를 2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부,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지질자원연구원, K-CCUS 추진단, 광해광업공단, 가스공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 호주 산업과학자원부, 외교부, 주한호주대사관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협력위는 1980년부터 에너지·광물자원 분야에 대해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온 공식적인 협력 창구다.


이번 회의는 청정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공급망 확보를 위한 핵심광물, 수소, 천연가스, CCUS 등 분야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정부의 에너지 정책방향을 공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먼저 CCUS 분야에 대해서는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양국 정부의 차질 없는 제도적 뒷받침의 중요성과 향후 협력 가속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호주 측에 런던의정서 개정안 수락서를 국제해사기구(IMO)에 조속히 기탁해 줄 것을 독려하고, 양국 간 협정 체결이 필수적인 만큼, 이에 대한 호주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풍부한 호주와 광물자원 분야에서 오랜 협력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12월 ‘한-호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한 뒤, 올해 2월부터 한-호 핵심광물 작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핵심광물 공동 R&D, 호주 광산 공동개발, 글로벌 ESG 규범 수립 등 협력 모델 발굴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연내 양국 광물 기업 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개최 등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호주가 한국의 LNG 수입비중 2위를 차지하는 국가며, 한국은 가스공사 등을 통해 호주에 LNG 인프라 등에 지속 투자하는 등 양국이 LNG분야에서 중요한 자원협력 파트너다.


최근 러-우 사태 등으로 에너지 수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양국은 상호 호혜적 천연가스 분야 투자 및 교역을 지속해갈 것을 재확인 했다.


또한 양국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 12월 ‘탄소중립 기술 및 청정수소경제 MOU’ 체결에 이어, 올해 2월에 발족한 수소경제 워킹그룹을 기반으로 수소경제 협력의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수소 생산 강국인 호주와 수소 활용에 강점이 있는 한국 간 협력이 상호 높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에너지협력의 경우, 탄소중립기술,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화 부분에서도 양국의 활발한 논의를 지속해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신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한국측 수석대표)은 “향후 양국의 긴밀한 에너지·자원협력은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에너지 확대를 통해 경제적 번영을 함께 추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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