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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23 16:52:17
  • 수정 2022-08-24 16: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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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넥슬렌공장(SK지오센트릭 제공)



SK지오센트릭이 고기능성 화학제품 시장수요 선점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화학기업 사빅(SABIC)과 공동투자에 나서며 울산 넥슬렌 공장을 대폭 신·증설한다.


SK지오센트릭은 사빅과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SSNC(SABIC SK Nexlene Company, 이하 SSNC)가 울산시와 고부가 화학제품 공장 신·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SSNC는 국내 자회사인 한국넥슬렌을 통해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사평로 1 일원 1,322㎡ 부지에 오는 2024년 7월까지 약 2천억원을 투자,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생산공장을 신·증설한다.


SSNC는 SK지오센트릭과 사빅이 지난 2015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한국넥슬렌은 SSNC의 100% 자회사다.


SSNC는 한국넥슬렌에 총 6천51억원을 투자해 6만8,100㎡ 규모의 공장을 설립, 연간 21만톤의 넥슬렌(Nexlene)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신·증설로 연 생산량은 약 43% 늘어나 30만톤에 이르며 생산물량의 90% 이상은 수출한다.


넥슬렌은 지난 2010년 SK지오센트릭이 에틸렌을 원료로 개발한 고기능성 제품이다. 국내 최초 촉매·공정·제품 전 과정 독자기술이 적용됐다. 일반 폴리에틸렌 제품 대비 △위생성 △투명성 △강도 등이 뛰어나고 우수한 밀도범위를 가져 2차 가공이 용이하다. 이번 투자는 최근 완성차 및 태양광 등 고부가 친환경 소재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결정됐다.


한국넥슬렌은 넥슬렌을 이용한 고기능성 제픔인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폴리올레핀 플라스토머(POP), 선형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신-증설되는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는 탄력성과 내충격성이 우수해 자동차 경량화 부품에 주로 쓰인다. 타제품대비 전력손실을 줄여 태양광 발전 필름제작용으로도 사용된다.

김종일 한국넥슬렌 대표는 “넥슬렌 제품 이용 자동차 경량화 소재, 태양광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글로벌 공급 선도를 위한 증설 투자가 시작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SSNC의 이번 투자결정이 주력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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