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스페셜티가 획득한 ISO 27001 인증서

친환경 특수가스 및 케미컬 기술 회사 SK스페셜티(대표 이규원)가 높은 수준의 보안체계를 갖추고 반도체·디스플레이 고객사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SK스페셜티는 정보보호에 대한 세계 최고 권위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 체계 규격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국제 최고 수준의 인증인 만큼 정보보호 정책, 공급자 관계, 운영 보안 등 총 14개 분야 144개 세부 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검증된 기업만 획득할 수 있다.

이번 국제 인증 획득은 특정 서비스 단위의 인증 획득이 아닌 SK스페셜티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관리·생산·연구시설 등 회사 전체에 대한 인증을 받은 것으로, 조직 전체가 높은 수준의 보안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정보 보안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한 SK스페셜티가 세계적인 보안 수준을 공인 받으면서, 고객과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공고히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SK스페셜티는 사내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한 결과, 심사에서 부적합 판정 및 시정조치 계획서 제출 없이 ISO27001 획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K스페셜티 이규원 사장은 “ISO27001 인증을 통해 SK스페셜티가 세계적 수준의 높은 보안 관리 역량을 검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보안 경쟁력 유지를 통해, 사회와 고객들에게 신뢰 받는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스페셜티는 2021년 12월1일 SK㈜와 분할 합병 과정에서 신설된 특수가스 전문기업으로 SK㈜ 머티리얼즈의 자회사이다. 회사가 생산하는 삼불화질소(NF3)는 세계 1위 생산캐파를 자랑하며 육불화텅스텐(WF6), 모노실란(SiH4) 등 다양한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