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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25 15:07:10
  • 수정 2022-08-25 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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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 화학군이 세계 최초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공동 실증에 나서며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롯데그룹 화학군이 수소의 중소규모 생산과 설비의 빠른 가동 유리한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증한다.


롯데케미칼은 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이 미국의 시지지(Syzygy), 일본의 스미토모(Sumitomo) 상사 그룹과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의 공동 실증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은 분해 에너지원이 빛이다. 설비를 전기로 작동해 설비의 가동 및 중지에 필요한 시간이 짧아 빠른 가동이 가능하며, 중소규모 수소 생산에 유리하다. 또 연소 공정이 없어 온실가스 배출이 없다. 연간 수천 톤 수소를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수소(혼소) 발전소 또는 수백 톤 수소 사용 수소충전소에서 이를 활용해 경제적 공급체계를 갖출 수 있다.


4개사는 기술 실증을 수행해 가스터빈 발전을 위한 수소 혼소 또는 전소 공급을 위한 청정 수소 생산과, 수소연료전지·수소충전소에 공급 가능한 고순도 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을 실증한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대규모 수소가 지속 필요한 수요처에는 암모니아 열분해 기술을 기반으로 청정 수소를 공급하고, 중소규모의 수소가 필요한 수요처에는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기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시지지, 스미토모 상사 그룹 4개사는 지난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공동사업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시지지는 광촉매 반응기의 설계·제작 및 이를 이용한 합성·분해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으로 광분해 반응기와 광촉매 제작을 가속화하며, 롯데케미칼은 실증을 위한 생산 설비 시스템의 설계 및 설비를 맡는다. 롯데정밀화학은 암모니아의 공급 및 생산 설비 운전을, 스미토모 상사 그룹은 반응기와 광촉매의 운송을 담당한다.


한편, 암모니아는 수소 캐리어 겸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기 위해 전 세계 기업들이 노력 중이며, 롯데그룹 역시 지난해 말부터 국책과제로 암모니아를 열분해 해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의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 규모는 시간당 1,000Nm3로, 수소 무게로 환산하면 하루 2톤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실증 과제이며, 해당 기술은 수소를 대량으로 연속 생산하는 데에 유리하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는 “기존 실증 중인 암모니아 열분해 기술에 이어, 이번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실증을 통해 추후 각각 기술의 장점을 살려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는 수소를 빠르고 다양하게 공급하는 솔루션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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