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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26 13: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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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엘다바 원전건설 프로젝트 개요 및 설명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해 향후 원전 기자재 및 시공업체에 일감 공급 등 원전 생태계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는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러시아 ASE社(러 로사톰 자회사)가 수주한 엘다바 지역의 1200MW급 원전 4기 건설사업이다. 한수원은 ASE社와 8.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러시아 ASE社 부사장이 임석한 가운데, ‘원전 기자재·터빈 시공 분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수원이 지난 2017년 발주사와 협의를 시작한 이래, 지정학적 위기와 사업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민간이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여 성사됐다.


작년 12월 한수원이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러-우 전쟁, 대러 제재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최종 계약까지 어려움이 많았으나, 국제동향 및 이집트의 발주 관련 정보 신속 파악 및 수시 합동 점검과 관계부처 협력 등을 통해 엘다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는 ‘09년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 만의 대규모 원전 분야 수출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2030년까지 원전수출 10기 목표 이후 첫 수주성과이며, 이집트의 최초 시행 원전사업에 참여해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원전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는 점도 가시적이다.


또한, 원전 기자재 및 시공업체에 일감을 공급하는 등 생태계 지속성 확보와 한국의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의의가 있다.


산업부는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원전 업계가 해외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체코·폴란드 등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국가들에 고위급 세일즈 외교 전개, 국가 간 협력사업 연계 등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등 원전수출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플랫폼을 적극 운영해 가시적인 원전수출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수원은 국내 원전 기자재 업체들의 엘다바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 공급사들을 대상으로 금년 9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조속하게 모든 기자재에 대한 계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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