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수변도시 매립공사 현장을 찾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태풍에 대비해 시설물, 중장비, 근로자 등에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이 9월 4일 제 11호 태풍 힌남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새만금 사업 현장을 특별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청장은 먼저, 새만금개발청에서 안전 대책 회의를 열고 기상상황을 살피며 사업장 여건에 맞는 비상대피계획 수립과 비상대기반 운영, 해상장비 피항, 건설장비 고지대 이동 등을 논의했다.
이어서, 수변도시 매립공사 현장을 찾아 강풍에 따른 건설장비 이동 상황과 가설시설물 및 야외 적재물 등 결속 상태, 배수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 관리했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새만금 복합개발용지 내 660만㎡에 총사업비 1조 3,476억 원을 투입해 약 2만 5천 명 인구가 정주할 수 있는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 청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만금 사업 현장 곳곳을 잘 살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근로자 등 인명피해를 예방해 중대재해사고가 없는 안전한 새만금 건설현장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