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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11 1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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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되는 소형 풍력발전 가로등이 설치된다.

부산시와 BN그룹(회장 조성제)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소형 풍력발전 가로등’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BN그룹(회장 조성제)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사업은 아미산 전망대, 화명수목원 등 부산시내 주요 환경녹지시설에 소형 풍력발전 가로등(600W급, 하이브리드형) 10기를 무상 설치해 부산시에 기부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배출권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민·관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소형 풍력발전 가로등은 높이 10m의 LED를 적용한 모델로 풍력발전 블레이드(높이 1.6m, 폭 1.38 탄소섬유)와 태양광 패널(2개 80W)이 장착되어 풍력과 태양광으로 자체전력을 생산해 전기료 절감 이외에도 이산화탄소 배출저감량이 연간 7톤에 달하며, 추후 해안도로나 방파제 등의 가로등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제품의 특징은 기존 수평축 풍력발전기에 비해 소음이 적고, 바람의 방향과 무관하게 발전이 가능한 수직축 방식의 풍력 발전기를 적용한 점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풍력발전 가로등 설치에 필요한 부지와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설치 후 2년간은 BN그룹에서 관리·운영 및 안전사고 책임을 담당하며, 그 후 부산시에 이관한다.

현재 부산에는 화명정수장, 온천천, 생곡홍보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연제구청, 부산에너지과학고 등에 300W급 소형 풍력발전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서울 양재천, 인천도시축전 행사장, 세종신도시, 인천국제공항, 제주도 등에도 500W에서 1㎾급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다.

한편, 지난 1978년 설립한 BN그룹은 부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이자 조선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현재 14개 계열사와 4개의 해외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업원 853명에 2009년 4,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부산지역 중견기업이다.

주요 수출품목은 조선기자재로 Wall panel, Ceiling panel, Bathroom unit, Cabin unit 등이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2008년 에너지사업부를 신설하고 미확인 열을 이용한 발전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는 선박용 방오도료(antifouling paint) 개발을 완료해 생산준비 중에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소형 풍력발전 가로등이 설치되면 친환경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고 탄소배출량 감축을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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