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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 상용차용 액체수소 연료탱크 국내 연구팀과 공동개발 - 모빌리티 공간 활용도 우수·2023년 실증 완료 목표 - CCS·산업가스 등 다양한 플랜트 국산화·탄소중립 기여
  • 기사등록 2022-09-08 10:05:28
  • 수정 2022-09-13 12: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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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에이원 문흥만 대표가 ‘상용차용 액체수소 연료탱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업용 가스 및 초저온 가스 플랜트 제작 전문기업 ㈜에이원(대표 문흥만)이 상용차용 액체수소 연료탱크를 국내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해 수소 사회 구현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에이원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나흘 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H2 MEET’에서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함께 개발한 ‘상용차용 액체수소 연료탱크’를 선보였다.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화한 액체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1/800로 줄어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고 폭발 위험성이 낮아 안정성이 높다. 또한 운송 효율도 높아 운송료를 절감할 수 있어 차세대 모빌리티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액체 수소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에 에이원은 2019년부터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액체수소 저장탱크를 개발해 왔고, 2021년부터는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과학기술원(KAIST), 래티스테크놀로지, 제이엔이웍스, 서울버스 등과 함께 수소연료전지버스용 1㎥ 규모의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개발했다. KAIST는 저장탱크의 설계를, 에이원은 초저온 플랜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을 진행했다.


기존에는 액체수소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가스를 저장하는 압력용기는 원통형 또는 구 형태를 갖추고 있어 공간 활용성이 부족했는데 새로 개발된 연료탱크는 래티스테크놀로지의 고유 모델인 LPV(Lattice Pressure Vessel) 방식으로 제작, 네모난 정육면체로 설계돼 버스와 같은 모빌리티 등에 공간 활용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액체수소 연료탱크는 1,000L에 달하는 액체수소를 담을 수 있으며, 국제공인기구 ASME(미국기계학회)에서 제공하는 압력용기의 설계 및 제작 적합성 평가 기준을 통과, ASME BPVC U2 인증도 획득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번에 개발된 액체수소 연료탱크는 현재 일본에서 선박용 연료탱크로 활용하기 위해 수출 상담 문의가 진행중이다. 다만 국내에는 액체수소 및 액체수소관리법의 부재로 질소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 중이며, 내년에 액체수소로 실증 운행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원은 액체수소 활용과 대용량 수소 생산·저장 운송의 상용화 및 국산화를 위한 △액체수소 공급시스템 핵심 기자재 개발 △상용급 액체 수소 플랜트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을 수행하며 미래 수소 사회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의 보급 및 확산, 액체수소 국내 자급 능력 확보, 항공·우주,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첨단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2010년에 설립된 에이원은 △CO₂ 해상지중저장을 위한 지상설비 구축 및 주입 성공(2017) △일산화탄소 및 메탄 회수용 분리막 원천소재 및 분리공정 개발(2020) △울산 동해가스전 연간 40만톤 CCS 실증연구(2021~2023) 등 대형 국책 과제 참여 및 성공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공기분리용 초저온 콜드박스(Cold Box), 진공단열배관과 부속장치, 초저온 고진공 탱크, 가스액화 및 반도체용 특수가스 정제, CO₂ 액화플랜트, 지중저장 주입시스템 등 산업용 가스 및 초저온 장비 사업과 함께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플랜트 등의 기술개발 및 제작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문흥만 에이원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연료탱크는 한국이 수소 사회 구현과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는 큰 성과로, 앞으로도 에이원은 지구 온난화 방지 및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수소 및 CCS 기술개발에 힘써 다양한 플랜트 및 장비의 국산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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