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주) 정진택 대표

삼성중공업(주) 정진택 대표가 조선해양 분야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 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공동주최로 ‘제19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가 15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 △삼성중공업 정진택 사장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사장 △케이조선 장윤근 사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조합 강호일 이사장 등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수주 1,000만 톤을 돌파한 1997.9.15.을 기념해 ‘조선의 날’을 제정하고2004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11년부터 ‘조선해양의 날’로 명칭을 변경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조선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중공업(주) 정진택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정진택 대표는 37년 간 업계에 종사하면서 조선해양 全분야(설계, 영업, 기술, 생산)에 기여했다.

또한 세계 최초자율운항 충돌회피시스템 실증으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 선점 및 수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조선해양 장광필 전무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 했으며, ㈜오리엔탈정공 박세철 대표와 현대삼호중공업(주) 김환규 전무는 산업 포장을 받았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주) 문승한 상무 △(주)현대미포조선 김찬일 상무 △현대중공업(주) 김동렬 수석 매니저는 대통령 표창을 △성루기업 김찬익 대표 △삼성중공업(주) 김진호 프로 △(주)케이조선 박혜기 책임 △현대중공업(주) 임상철 기감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명, 특허청장 표창 3명 등 총 34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주영준 실장은 “우리 조선업이 지난해 8년만에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하고, 올해 상반기에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46%를 수주하면서 4년만에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한 것은 업계가 위기 극복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라며 업계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주실장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생산인력 부족 심화, 중국의 기술추격 본격화 등 위기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면서, “세계 시장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정부가 기업투자에 대해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등‘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형태로 협력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조선5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조선5사 사내협력사연합회장 등 조선업계는 조선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지향적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조선산업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조선 5사 및 조선협회 및 사내협력사연합회이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하여 복지기금 등의 확대에 노력하고, 근로환경과 거래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 의무를 준수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