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기업인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훈기를 나눠줬다.
대아그룹 황대봉 명예회장은 14일 포항시 장량동 주민센터에 400포(20㎏), 죽도동 주민센터에 200포(20㎏) 총 600포 2,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했다.
황대봉 회장의 이같은 기부는 지난 2009년 시작돼 설과 추석마다 이어져 이번이 벌써 4번째.
이날 황 회장은 “계속되는 경제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 분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쌀 한포라도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명절의 참뜻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러한 지원행사가 단순히 일회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지역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민 모두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기증된 사랑의 쌀 600포는 추석 전에 각 주민센터를 통해 우리 주변의 독거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가정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대아그룹 황대봉 명예회장은 쌀 기증 외에도 지난 1985년 영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 26년간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우수인재 1,200여명에게 약 30억여원의 장학금 및 문화지원금 등을 지급하는 등 기업인의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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