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환경 및 에너지 용도 촉매시장이 에너지 수요 확대와 환경보호 요구로 인해 2015년 225억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 전문회사인 글로벌인포메이션은 미국의 리서치회사인 BCC Research社가 발행한 보고서 ‘CATALYSTS FOR ENVIRONMENTAL AND ENERGY APPLICATIONS(세계의 환경 및 에너지 애플리케이션용 촉매 시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환경 및 에너지 용도 촉매시장은 올해 163억달러로 향후 연평균 6.6% 성장해 2015년 225억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촉매 기술은 확대되는 에너지 수요에 대한 대처와 환경보호에 의해 수요가 커지고 있다. 촉매는 화학반응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적게 해, 화학반응의 속도를 높인다.
촉매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부문은 석유산업으로, 특히 휘발유 및 디젤연료 등과 같은 정제품 생산에서 사용되고 있다. 기존에 타르샌드(tar sands) 및 중질유 침전물(heavy oil deposits) 등에서 석유를 생산하는데는 채산이 맞지 않았으나 촉매를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어 석유의 공급 확대에 공헌하게 된다. 또한 촉매는 석탄 및 오일셰일(oil shale, 유혈암)을 원료로 한 합성석유 및 합성가스의 생산량 확대에도 일조하고 있다.
규모가 가장 큰 촉매시장은 환경 용도용이다. 이는 향후 5년에 걸쳐 6%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23억 달러 정도인 시장 규모는 2015년에 약 165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에너지 용도 촉매 시장은 올해 40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약 6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연평균 8.1%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