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설계시공일괄 입찰, 기술제안 입찰 등 고난이도 대형공사에 적용되는 기술형입찰 공사의 설계심의를 수행할 위원을 모집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제9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을 10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철도계획, 토목시공, 토목구조, 토질기초, 건축, 기계 등이며 약 150명 이내의 내·외부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이번달 18일(화) 14시까지 이메일(trust@kr.or.kr) 또는 전자문서를 통해 제출 가능하며 신청인의 자격, 경력, 법적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11월에 제9기 설계심의분과위원 위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임기가 종료된 제8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평택~오송 2복선화’,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같은 굵직한 기술형입찰 공사의 적격자를 선정한 바 있다.
새로 위촉될 제9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GTX-B’, ‘대구산업선’ 등 올해 발주하는 사업에 대한 기술형입찰 공사를 평가하게 된다.
김한영 이사장은 “설계심의분과위원 구성은 기술형 입찰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 걸음으로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심의위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우수한 기술력으로 승부해 최상의 설계 경쟁력을 갖춘 건설사들이 수주에 성공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선진 입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