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나희승)이 태백지역 관광활성화 및 국민들에게 즐거운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태백시의 가을 축제들과 연계한 열차를 10월 9일·10일·15일 운행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철암단풍축제’, ‘운탄고도 1330 첫걸음 축제’ 등 태백지역 가을축제를 체험하는 관광열차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관광열차는 코레일과 태백시가 협력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돕고 청정고원의 이른 가을정취와 옛 석탄산업의 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해발 1,000m의 고원지대에서 △트레킹 △가을단풍 여행지 △가을축제 △지역특산먹거리 △탄광유적 △드라마세트장 △자전거라이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산소도시 태백 기차여행’ 테마상품으로 운영되는 이번 관광열차는 축제별 맞춤 일정으로 10월 9일, 10일, 15일 3회 운영된다.
9일 여행은 1박2일로 진행되며 7시 48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다음날 19시 35분에 되돌아온다. △운탄고도 1330 트레킹 △철암 탄광역사촌 △철암 단풍군락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0일에는 당일 일정으로 7시54분에 서울역을 출발하고 청량리역에 22시 5분 도착한다. △철암 단풍군락지 △검룡소 △황지연못 △전통시장 등을 체험한다.
15일은 1박2일 ‘자전거투어’ 코스로 이틀간 100km 거리에 이르는 태백 주요 관광지를 자전거로 달린다. 7시 44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다음날 19시 37분에 되돌아온다.
세부일정과 참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여행사 홈페이지(10일 여행-행복을 주는 사람들, 9·15일 여행-여행공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재식 코레일 관광사업처장은 “가을축제와 연계한 관광열차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태백지역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철도관광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