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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11 1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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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년 SK울산공장건설 모습(SK제공) SK이노베이션이 韓 최초 산업기지 ‘울산공업센터’ 지정 60년을 맞아 그린 산업수도 도약에 나선다. SK 울산CLX는 2050년까지 기존 탄소사업을 그린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넷제로 달성 목표를 밝혔다.



대한민국 중화학공업의 중심지인 SK의 울산공업센터(현 울산산업단지)가 올해 60년을 맞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통한 울산 주력산업 첨단화와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산업의 토대가 됐던 울산산업단지의 산업 전환기 체질 개선이 가속화됨에 따라 제2산업수도로의 도약을 위해 울산과 지속성장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성장한 산업도시다. 지난 60년간 울산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산업단지에서 최대 수출거점이자 명실상부한 산업수도로 성장했다.


그 시작이 울산의 특정공업지구 지정이다. 울산은 1962년 1월27일 각령 제403호로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됐다. 이후 2월 남구 매암동 납도마을에서 울산공업센터 기공식이 열렸다.


정부는 경제적 자립과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정유공장 건설을 최우선 사업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SK 울산CLX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는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이후 마련된 부지에 처음으로 정유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울산은 국내 최대 중화학공업단지로 도약하며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이 들어서며 석유화학뿐 아니라 자동차, 조선 등 3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도시로 성장했다.


울산시는 탄소중립 시대 그린산업수도로 전환을 꿈꾸고 있다. 울산 수출실적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1962년 26만달러에서 지난해 743억달러로 60년간 28.6만배 성장했다. 2012년 이후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3대 주력산업이 위축되며 산업도시 울산도 고비를 맞고 있다.


SK 울산CLX는 2050년까지 기존 탄소사업을 그린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넷제로 달성 목표를 밝혔다. 특히,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탄소포집 기술 역량 고도화와 국내외 탄소수송·저장 기술 실현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울산시의 지속적인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


울산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울산시는 시정 비전을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으로 정하고, 공업센터 지정 60주년을 맞은 올해를 제2 산업수도의 원년으로 삼는다. 3대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기존 강점을 가진 에너지와 모빌리티를 새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는 등 도전과 혁신으로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의 역사는 산업도시 울산의 발전사이자 대한민국 경제성장사”라며 “울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넷제로 달성을 통해 울산과 지속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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