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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13 17: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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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이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Forum 2022)에서 영상 개회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가 유럽철강사 SSAB와 이틀간 스웨덴에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을 공동 개최하고 철강업계 탄소배출 문제를 수소환원제철로 해결해 그린철강시대 도래를 앞당겼다.


포스코가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포토그라피스카(Fotografiska)에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이하 ‘하이스’)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스 포럼은 철강업계와 원료공급사, 엔지니어링사, 학계·협회·기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환원제철에 기반 한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략과 지속가능 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2회차를 맞은 하이스 포럼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월 다니엘 볼벤(Wolven) 주한 스웨덴 대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SSAB와의 공동 주최를 제안한 것을 계기로, 공동 개최했다. 포스코와 SSAB는 각각 유동환원로와 샤프트(Shaft)로 방식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대표하고 있다.


SSAB는 1978년에 설립된 스웨덴 철강사로, 유럽 최대의 철광석 생산 기업 LKAB, 에너지 기업 바텐폴(Vattenfall)과 합작해 하이브리트(HYBRIT: Hydrogen Breakthrough Ironmaking Technology) 프로젝트에 착수, 2020년 세계 최초로 샤프트(Shaft)로 방식의 수소환원제철 파일럿 설비를 통해 시간당 1톤의 수소환원철(DRI)을 생산했다.


포스코는 고유의 하이렉스(HyREX) 기술을 유럽에 직접 선보임으로써 친환경성, 경제성 등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더 많은 기업과 협력을 모색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석이다.


하이렉스 (HyREX, Hydrogen Reduction Steel making)는 포스코가 10년 여의 연구개발(R&D) 끝에 지난 2007년에 상용화에 성공한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분광과 수소를 사용하여 탄소 배출없이 철강을 생산하는 친환경 제철 기술이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의 한국공학한림원, 스웨덴왕립공학원과 에너지전환기구, Leadit(Leadership Group for Industry Transition), MPP(Mission Possible Partnership) 등 글로벌 저탄소 이니셔티브를 이끄는 기관들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다양하고 심도있는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되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후대응과 같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인류 공통의 문제는 연대와 협력 없이는 누구도 해결할 수 없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뜻을 모아 그 길을 함께 떠난다면 탄소중립 시대는 앞당겨지고, 인류는 다시 한번 도약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전체 프로그램은 첫날 개회식과 키노트 세션,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3개의 패널토론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토론 주제는 <철강업 탄소중립으로의 전환>, <탈탄소 철강을 위한 밸류체인>, <탈탄소 철강을 위한 과학기술 정책>이며, 각 세션은 전문 진행자가 배정되어 발표와 패널 토론이 자유롭게 병행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4일에는 현장 참석자를 대상으로 스웨덴 룰레아 지역에 위치한 하이브리트(HYBRIT) 공장 견학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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