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재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대표하는 한국산업대전이 개막해 기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함께, 2022 한국산업대전을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산업대전은 자본재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대표하는 박람회로, 1977년 우리나라 최초의 자본재 전시회인 한국기계전이 2011년부터 한국산업대전으로 명칭 변경되어 진행돼왔다.
이번 전시회는 18일 화요일부터 21일 금요일까지 일산 KINTEX 제1전시장 2A, 2B-1, 3홀에서 진행되며 총 772개사 997부스가 참여한다.
전시분야는 디지털제조장비·공작기계,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로보틱스, 정밀측정기술, 미래에너지기술·스마트플랜트, IT기술 등이 소개된다.
장영진 1차관은 18일 오전 개막식 축사에서 “기계 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제조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우리 기계산업도 지능화·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이를 위해 △기계장비 핵심기술 내재화 △미래 첨단제조 AI 융합기술 확보 △제조서비스 사업모델 확산 등을 통해 업계의 활발한 투자와 혁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 고 밝혔다.
개막식 직후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기업 및 유공자 산업 훈·포장 등 정부 포상 55점을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덕일산업의 유기덕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은 한즈모트롤의 한형수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은 전진건설로봇 고현국 대표이사, 건영테크 임국건 대표이사,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전영찬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디지털 기반의 제조서비스 컨퍼런스’가 개최, 산·관·학·연 관계자간 제조-서비스 융합을 통한 기계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된다.
컨퍼런스에는 산업부 기계로봇항공과장과 LS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전자기술연구소 등이 참석, 산업용 제어솔루션, 기계장비의 예지보전, 건설기계 원격관제 등 국내 제조서비스 분야 진출사례를 소개하고, 제조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