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 1~9월 친환경차 내수판매량 추이(산업부)

9월 자동차 산업 동향 잠정 발표에서 친환경차의 내수판매가 종전 최고치인 22년 5월 41,004대에서 이달 41,585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자동차산업동향 발표에서 9월 친환경차 내수판매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9월 친환경차 총괄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36.7% 증가한 41,585대, 수출은 39.1% 증가한 48,604대로 각각 전체 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내수판매는 종전 최고치를 경신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기차 판매호조가 견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료별 판매대수는 △하이브리드차 19,176대(전년비 14.1%↑) △전기차 20,485대(전년비 95.4%↑)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841대(전년비61.8%↓) △수소차 1,083대(전년비 15.3%↑)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는 국산, 수입차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월 판매대수 2만대를 돌파하며 최초로 하이브리드차의 월 판매실적을 추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2년 1월부터 9월 누계 기준 전기차 판매대수 11.7만대는 이미 전년도 연간실적인 9.7만대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져, 전기차 전환 가속화가 가시화됐다.

내수 판매는 국산 친환경차는 전년동월대비 43.5% 증가한 28,872대, 수입 친환경차는 23.2% 증가한 12,713대가 판매됐다. 국산차는 전 차종 전년동월대비 증가해 2019년 12월 이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산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2021년 9월 11,234대에서 2022년 9월 13,865대로 23.4% 증가했으며, 국산 전기차 판매는 2021년 9월 7,940대, 2022년 9월 13,924대로 75.4% 증가했다. 국산 수소차 판매는 2021년 9월 939대에서 2022년 9월 1,083대로 15.3% 증가했다.

수입차 판매는 전기차가 2배 이상 대폭 증가하여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수입 전기차 판매는 2021년 9월 2542대에서 2022년 9월 6561대로 158.1%로 대폭 증가했다.

한편, 수출물량은 전년동월대비 39.1% 증가한 48604대, 금액은 35.1% 증가한 14.1억달러로 모두 역대 친환경차 수출 실적 중 2위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하이브리드차, 니로 등 SUV파종, 전기차로는 아이오닉5, EV6 등이 수출증가를 견인했으며, 월 수출액 최초 10억달러 돌파 후 13개월 연속 10억달러를 상회하며 전체 차 수출액의 29.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