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右부터) 대전시 이장우 시장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 한밭대 오영식 총장직무대리가 `우주핵심부품 개발 및 3D프린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밭대가 차세대 소형 발사체 부품의 개발주기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위한 3D프린팅 기술 경쟁력 고도화를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대전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밭대와 우주핵심부품 개발 및 3D프린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오영식 한밭대 총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해 3D프린팅 기반 우주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및 우주핵심부품 첨단제조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위성 발사체의 핵심부품 개발 협력 및 첨단디지털제조(3D프린팅, 빅데이터 등) 협력 △연구개발·시험평가·인증·실증 지원·인력양성 협력 △우주항공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 △창업지원 및 일자리 특화 사업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대면적 금속 3D프린터를 활용해 항공우주연구원의 우주핵심부품 설계 및 시험평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우리나라 3D프린터 관련 최고 연구기관인 생산기술연구원은 공정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고, 한밭대학교는 3D프린팅 제조 인력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협약당사자들은 실무협의체와 대전지역 우주항공관련 산·학·연·관·군 전문가 등으로 지역협의회를 구성해 업무협약의 내용들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소형발사체 개발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될 경우 비용·시간 절감 및 부품일체화·경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기술인 우주 발사체 핵심부품 제조기술력 향상을 위한 이번 협약은 우주시대를 대비한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과 지역 제조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대전을 국가 우주핵심 기술 연구와 인재 개발의 핵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주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3D프린팅 기술협력을 위한 세미나도 함께 개최됐다.

먼저 △3Dsystems 이지훈 본부장의 ‘우주항공 부품 개발을 위한 적층제조 솔루션 적용’ 발표를 시작으로 △GE Additive 정일용 이사의 ‘우주항공 산업에서의 적층제조 활용 현황’ △EOS 김승균 부장의 ‘글로벌 우주산업 적층제조 현황 및 금속 적층제조 최신기술’ △항우연 박재성 단장의 ‘뉴스페이스 클러스터와 3D프린팅 로켓’ △생기연 손용 단장의 ‘3D프린팅 제조기술을 활용한 발사체 부품 경량화, 일체화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4대 전략산업의 하나인 우주항공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지역 제조산업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기술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항우연과 생기원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3D프린팅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소형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기 3D프린팅, 연료탱크 티타늄 와이어 금속 프린팅 등 기술을 개발 중이다.

▲ 우주핵심부품 개발 및 3D프린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관계자들이 대면적 금속 3D프린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