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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24 18:16:38
  • 수정 2022-10-24 18: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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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S 개념도


SK하이닉스가 차세대 D램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CMS(Computational Memory Solution) 개발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10월 18일(미국 산호세, 현지 시각) 개막한 OCP(Open Compute Project) 글로벌 서밋 2022에서 CMS와 이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동시에 공개하며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과 고객 관점의 가치를 함께 입증했다.


해당 솔루션은 차세대 서버 플랫폼에 탑재되어 시스템의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까지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PCIe 기반의 차세대 인터커넥트 프로토콜로 메모리뿐 아니라 GPU, AI 가속기와 같은 다양한 솔루션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새로운 인터커넥트 기술이다.


CXL의 장점은 ‘메모리 용량의 유연한 증가’다. GPU, SSD와 같이 메모리 카드를 장착해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이 인터커넥트 기술이 메모리와 가속기를 모두 지원한다는 기술적 특징에 주목하여 이번에 선제적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CMS는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빅데이터 분석 응용 프로그램이 자주 수행하는 머신러닝 및 데이터 필터링 연산 기능까지 함께 제공한다.


박경 SK하이닉스 부사장(메모리시스템연구 담당)은 “CXL은 메모리 업체의 새로운 기회이며 이번 CMS 개발로 연산 기능의 내재화를 통해 특정 연산에서 수십 개의 CPU 코어가 수행하는 것보다 수배 빠른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시제품임을 고려하면 더 높은 성능 개선도 가능하기 때문에, 빅데이터 응용뿐만 아니라 다른 응용에 대한 연산 기능 탑재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다”고 후속 연구 개발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SK그룹 내 시너지 R&D 과제로 진행되었으며, 실제 CMS가 고객 관점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SW 개발이 동시에 진행됐다.


양승지 SK텔레콤 Vision R&D 담당은 “CMS가 소프트웨어 응용 관점에서 그 효용성을 입증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경우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라이트닝 DB를 통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구조 설계부터 개발, 검증까지 모든 과정을 초기부터 공동으로 수행하여 그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연산 기능 탑재한 CXL 기반 메모리 솔루션 CMS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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