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수가스 세미나에서 반도체 전망을 발표하고 있는 NH투자증권 도현우위원

반도체 공급망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소재 및 특수가스 시장에 대해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소재경제신문 주최, SK스페셜티, TEMC 후원으로 27일 1시 코엑스 C홀 3층 컨퍼런스룸 328호에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공급망 강화를 위한 첨단소재·특수가스’ 세미나가 개최됐다.

반도체 공급 과잉 및 글로벌 수요 감소와 재고 증가, 중국의 기술 추격과 미중 기술패권 경쟁심화 등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강대국 사이의 공급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게다가 반도체분야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산업으로 수출 또한 감소하고 있어 반도체 경쟁국 사이의 초격차 유지를 위한 노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반도체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에 필요한 첨단소재 및 특수가스 및 시장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위원의 ‘2023년 반도체 시장 전망’ △㈜에코셀렉션 조태연 대표의 ‘프리커서 시장: 국내 & 해외 반도체 고객의 trend & needs 리뷰’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CSO의 ‘Kolon H2 Platform’ △㈜에이원 문흥만 대표의 ‘희가스(rare gas) 제조 원리와 공정’ △㈜대덕가스 정병호 전무의 ‘Global Helium 시장의 단기 전망’이 발표됐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위원은 ‘2023년 반도체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도 위원은 글로벌 금리인상, 유럽전쟁 등 매크로 영향으로 PC등 IT 세트 수요가 둔화하는 추세라며 메모리 수급개선은 2023년 하반기로 지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 밖에도 2022년 2023년 메모리 공급 현황소개, 중국 반도체의 기술 추격, 미중 반도체 관련 규제 심화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에코셀렉션 조태연 대표의 ‘프리커서 시장: 국내 & 해외 반도체 고객의 trend & needs 리뷰’에서는 반도체 증착 기술 매커니즘과 필름두께 컨트롤 기술과 프리커서 사용량이 증가하는 이유, ALD 프리커서 타입과 어플리케이션, 국내외 시장에서의 ALD 프리커서 현황을 발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CSO의 ‘Kolon H2 Platform’ 발표에서는 소재·부품분야 핵심 기술력을 토대로 수소경제 전반 밸류체인 구축에 나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소사업 비전이 소개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소재를 개발하고 다양한 기술혁신 및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수소사업의 전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의 전사 시너지를 결집하고 있다. 또한,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 등 청정 수소 생산, 저장 운송,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해외 파트너십도 구축할 예정이다.

㈜에이원 문흥만 대표의 ‘희가스(rare gas) 제조 원리와 공정’에서는 희 가스의 기술개발 필요성과 공기분리기술 방법(가스분리 및 정제방법, 공기의 조성, ASU 기본공정, ASU 증류 원리, ASU 저온발생원리, 흡착분리, 막분리, 촉매반응), 네온·크립톤·제논 분리기술 등을 소개했다.

㈜대덕가스 정병호 전무의 ‘Global Helium 시장의 단기 전망’에서는 반도체, 의료,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헬륨 가스에 대한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정 전무는 글로벌 헬륨의 쇼티지 4.0 현황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2027년까지의 헬륨의 수요와 공급 밸런스, 헬륨의 다양한 활용과 용도에 대해서 소개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첨단소재 및 융복합기술대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