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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31 16:35:31
  • 수정 2022-10-31 16: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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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약 9천억원을 투입, 수소환원제철. 나프타 열분해 공정 혁신 기술 등 탄소중립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적인 산업구조 전환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31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이 총 사업비 9,352억원(국비 6,947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철강 2,097억원 △석유화학 1,858억원 △시멘트 2,826억원 △반도체·디스플레이 2,571억원 규모이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다.


철강 업종은 고로-전로 공정에서 탄소가 약 85% 배출되는 구조로 현설비 조건에서 탄소를 직접 감축하는 기술과 함께 탄소 배출이 없는 공정으로 전환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한다.


먼저, 고로-전로 공정에 투입되는 탄소계 연료·원료를 함수소가스, 대체 철원 등 무탄소 연료·원료와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연·원료형 제선기술(399억원), 철스크랩 다량 투입이 가능한 2차 연소 기반 하이퍼 전로기술(917억원) 및 전기로 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 순환 하이퍼 전기로 공정기술(512억원) 등을 개발한다.


특히 대형 실증과제인 수소환원제철(5,324억원) 과제는 1단계(2023-2025년)로 공정설계 기초기술(269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사업 적정성 재검토를 거쳐 후속 기술개발 및 실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업종은 핵심 공정인 화석연료(메탄가스) 기반의 나프타 열분해 공정에서 탄소가 50% 이상 배출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직접 가열방식의 전기로 기술 개발 등 나프타 열분해 공정 혁신기술(524억원)을 개발한다.


또한 나프타 열분해 공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고부가 화학제품으로 개발하는 석유화학 부생가스 메탄 전환기술(1,334억원)도 추진한다.


시멘트 업종은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에서 가공된 클링커 함량을 줄이면서 기존 시멘트와 동등한 품질을 확보하는 혼합재 함량 증대 및 혼합 시멘트 확대 적용기술(1,389억원), 소성로에서 사용하는 유연탄 연료를 폐합성수지 등으로 대체하는 유연탄 감소·폐합성수지 사용량 증대기술(1,437억원) 등을 개발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은 지구온난화지수(GWP) 높은 식각·증착·세정용 공정가스를 저온난화가스로 대체하는 공정가스 대체기술(2,351억원) 및 이를 최적 적용하기 위한 공정 효율화기술(220억원)을 개발한다.


산업부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국회와 적극 협력하여 예타에 반영된 예산이 차질없이 반영되도록 하는 한편, 기술개발과 실증을 연계해 개발된 기술이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예타에 반영되지 않은 기술이라도 업종별로 우수 기술을 선별하고 보완하여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업종별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은 현재 기획 중인 다부처 공동 예타로 추진할 예정이며, 일반 업종은 예타제도 개편으로 예타 대상 기준이 총사업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므로 이를 활용해 비예타 신규사업 등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공업로, 전동기 등 여러 산업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저탄소 설비 개발과제 등은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 등 기존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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