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KOREA와 JH2A가 수소에너지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한국과 일본의 수소산업 협력을 위한 대표 기관의 협력이 확대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일본수소밸류체인추진협회(공동회장 우치야마다 다케시, 쿠니베 타케시, 마키노 아키지, 이하 JH2A)와 지난 28일 도쿄에서, 수소산업 협력 기반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H2KOREA 문재도 회장, 권낙현 센터장, 현대자동차 신승규 상무, JH2A 후쿠시마 사무국장 등 양측 관계자 참석했다.
일본 수소밸류체인 추진협회(JH2A, The Japan Hydrogen Association)는 2020년 12월, 일본 수소전략 이행을 위해 수소생산, 수소차, 액화수소 운송, 연료전지 개발 등 유관기업과 대형은행이 공동창립한 협의회로 현재 308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양 기관은 한국과 일본의 탄소중립 이행과 청정 수소경제 실현, 수소산업 협력 지원체계가 필요함을 공감해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본 협약으로 양 기관은 민·관·산·학·연이 참여하는 △정기회의 및 행사 공동 개최·지원과 교류 및 협력 지원을 통해 △공동 기술협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협력 기회를 마련한다. 또, 글로벌 수소시장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수소사업 발굴·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
양국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수소차 등 모빌리티 분야 강점과 미래 수소공급망 구축을 통한 청정수소 경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전 밸류체인 공동 기술협력, 수소도입 공동 투자 등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H2KOREA 문재도 회장은 “수소 협력 활성화로 양국 에너지 안보 역량 제고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국 수소산업 대표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수소 분야에서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는 등 미래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2KOREA 문재도 회장은 H2KOREA 회원사이며, JH2A의 의장사인 스미토모상사의 도쿄 본사를 방문, EII(Energy Innovation Initiative) 우에노 신고 부사장과 면담을 진행,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