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종합 화학 기업인 사빅이 전기차를 위한 고온 SIC 인버터기술을 지원하는 초박막 유전체 필름을 소개했다.
사빅(SABIC)은 2022 PCIM 아시아 컨퍼런스 에서 초박막 유전체 필름인 ELCRES™ HTV150A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제품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 자동차(xEV)의 트랙션 인버터, 온보드 충전기 및 전기 압축기의 캐패시터에 사용될 수 있다.
새로운 3-미크론(μm) 필름은 사빅이 이전에 출시한 5-미크론(μm)필름보다 40% 얇은 필름으로 캐패시터의 에너지 밀도 향상을 통해 부피와 중량 감소 및 설계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5-미크론(μm) ELCRES HTV150A 처럼 초박막 필름인 이 제품은 최대 150°C 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고, 135°C 이상에서 기존 폴리프로필렌(PP) 필름에서 발견되는 중요한 성능 격차를 해결한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열 성능은 고객사들이 SiC 전력 모듈 사용을 높이며, 인버터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더 얇은 게이지 필름과 더 작은 패키지 크기로 중량 감소 및 전기차(xEV) 소비자들이 원하는 주행 거리 및 가속도 등의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
사빅은 “2022 PCIM 아시아 컨퍼런스”의 패키징 및 신뢰성 (packaging and reliability) 세션에서 “인버터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차세대 고온 캐패시터 필름의 신뢰성 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사빅 중국의 테크놀로지 & 이노베이션 (Technology & Innovation) 수석 연구원인 위안 조우 (Yuan Zhou)가 26 일 오후 12 시 20 분 2F201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사빅의 레진 & 뉴 케미스트리 (Resins and New Chemistries), 그렉 스토다드(Greg Stoddard) 기술이사는 "사빅은 작년에 5-미크론 ELCRES HTV150A 필름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캐패시터 전압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보다 얇은 게이지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는데, 올해 그 결실이 이루어졌다”며, “새로운 3-미크론 필름은 고객사로 하여금 잠정적으로 보다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는 필름에서 수반되는 액티브 냉각 (active cooling) 시스템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소형의 패키지를 설계할 수 있다.
OEM 들이 특정 전압에서 작동하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설계할 때, 사빅의 3-미크론 필름은 맞춤형 특성 제공으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 전압 성능의 세분화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제품 라인의 다양한 차량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캐패시터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빅의 ELCRES HTV150 유전체 필름은 -40°C 에서 +150°C 의 폭넓은 작동 온도와 최대 100 kHz 의 주파수에서, 안정적인 전기 용량(capacitance), 높은 절연 저항 및 우수한 유전체 성능(유전율(Dk) 2.9, 유전 손실율(Df) 0.0017)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