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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09 16: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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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애경케미칼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R&D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과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전량 수입해오던 가전용 냉동기유 국산화에 성공해 본격적인 K-냉동기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애경케미칼은 GS칼텍스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돌입해 가전용 냉동기유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이 냉동기유의 베이스오일을, GS칼텍스가 냉동기유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글로벌 냉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GWP(Global Warming Potential)가 낮은 친환경 냉매 적용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냉동기유 국산화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커졌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애경케미칼과 GS칼텍스가 각각 보유 기술력을 활용해 냉동기유 개발에 돌입, 지난 8월 국산화에 성공해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냉동기유는 냉동장치에 사용되는 윤활유로, 냉매와 함께 순환되기 때문에 상용성이 매우 중요하다. 또 우수한 열·화학적 안정성, 낮은 유동점, 점도, 절연 성능, 유기 재료와의 적합성 등이 요구돼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그동안 관련 시장을 해외 선진기업들이 선점해 왔던 이유다.


애경케미칼과 GS칼텍스가 국산화한 냉동기유는 이미 사전에 품질을 인정받았다. 수요처의 시험평가에서 해외 제품과 비교해 냉매와의 상용성과 요구되는 성능에서 품질의 우위를 확보했다.


특히 신규 냉매인 친환경 냉매(HFC-32)와의 혼화성이 높아 글로벌 냉매 규제에 부합하는 차세대 냉동기유로 평가된다.


애경케미칼 측은 “베이스오일 관련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획득해 추후 친환경 베이스오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려 한다”며 “앞으로도 GS칼텍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국산화를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경케미칼은 국내 가전업체와 자동차 시장으로 냉동기유 핵심 원재료인 베이스오일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간다. 또 기존 냉매와 새로 개발된 냉매에 모두 사용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냉동기유 베이스오일을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냉동기유 국산화를 원동력 삼아, 친환경 베이스오일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연구개발과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신규 먹거리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해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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