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11월 8일 ㈜미래엔서해에너지에 ISO 37301 인증서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미래엔서해에너지 박영수 대표이사, 오른쪽 한국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안전관리이사)

충남 당진 소재 미래엔서해에너지가 도시가스 공급사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인증받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지난 8일 ㈜미래엔서해에너지에 ISO 37301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이 2022년 6월 신규 규격으로 발행한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은 기업이 법규 및 기업윤리를 준수함으로써 준법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는지를 평가한다.

‘ISO 37301’이란 국제표준화기구가 지난해 4월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함께 대표적인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 표준으로 꼽힌다.

도시가스 공급사인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 6월부터 준비한 ISO37301 경영시스템의 최초 인증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올 초부터 수개월 동안 프로세스, 매뉴얼, 절차서 등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10월 말에 3일간의 최초심사를 거쳐 인증서를 취득하게 됐다.

이날 한국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안전관리이사는 인증서 및 현판을 전달하면서,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미래엔서해에너지 전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향후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안정적 정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가스관련 기업이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도움을 요청할 경우 공사의 노하우와 자원을 지원하여, 기업의 ESG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