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국내 녹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투자를 중점적으로 유치할 녹색산업분야를 선정키로 했다.
그동안 녹색성장을 국가핵심성장전략으로 발표한 이후 민간과 정부부문에서 관련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 녹색산업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녹색산업 관련 부품소재의 무역역조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키 위해 핵심분야에서 외국인투자 유치를 집중 전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적극적 대외개방과 외투지원제도를 바탕으로 외국인투자가 크게 증가해 우리경제의 한 축으로 정착해왔다. 그러나 최근 심화되는 국가간 FDI유치 경쟁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FDI유치활동을 국가산업발전전략과 연계키로 했다. 특히 녹색산업과 신성장동력산업 등 고부가가치 FDI에 유치활동 집중해 녹색산업발전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중점유치 대상은 주요품목별 밸류체인 분석을 토대로 국내외 기업의 기술수준 및 시장 전망 등에 대한 검토해 올해 12월까지 최종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검토대상은 녹색산업 이외에도 신성장동력산업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최종 확정된 중점유치분야에 대하여는 관련부처와 코트라, 지자체와 함께 집중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현금지원 강화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경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코트라 및 업계·연구계·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중점유치분야 선정 등 향후 작업계획을 논의해 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