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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1 11:12:07
  • 수정 2022-11-11 13: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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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질자원연구원의 테크비즈 파트너링 행사에 유관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 8일 지질자원연구원의 KIGAM 테크비즈 파트너링 행사에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는 8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2022 KIGAM 테크비즈(Tech-Biz) 파트너링’을 개최해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핵심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자원화 기술을 소개했다.


행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소유한 우수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주제로는 배터리 산업 공급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는 리튬 등 광물과 재활용 기술과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자원화가 발표됐다.



▲ 황세호 부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지질자원연구원의 황세호 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2년만에 개최된 행사에 참여해주신 내외 관계자분들과 기업인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연구원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해 기술을 매칭하는 자리로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광물 자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폐자원의 순환기술을 활용한 국내 공급망 구축이 절실하다”며 “연구원은 광물 및 순환자원의 배터리 금속 원료의 회수법과 안정적 자원확보 등을 지속 연구해 우수성과를 보여왔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화 혁신기술 등 우수 기술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는 지질자원연구원의 배터리재활용 연구단 손정수 연구원의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기술 소개로 시작됐으며, 이어 기술사업화센터 홍석의 센터장의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지원사업 소개도 이어졌다.


이후에는 다섯 건의 연구자 기술 △리튬이차전지 제조공정 폐기물로부터 유가자원 회수 및 재자원화 기술 △해수 담수화 플랜트의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 전해액 원료인 바나듐 원료 물질의 저비용 제조기술 △탈황석고를 활용한 광물탄산화 제조기술 △커피찌꺼기로 제조된 활성탄 기반 수퍼캐패시터용 고성능 전극제조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손정수 연구원은 특별 발표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의 필요성과 배터리 재활용 현황등을 소개했다. 국내외 배터리 리사이클링의 현황과 전망을 조망했다.


손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해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대용량 배터리 재활용 사업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유럽 및 북미시장 선점이 필요한 때이며 아직 경제성이 있는 재활용 공정이 확정되지 않은 시기로 첫 시작은 배터리 제조공정의 스크랩이나 소형 배터리처럼 쉬운 것부터 하나씩 해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석의 연구원은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의 지원사업 수행에 대한 소개와 절차 등을 안내했으며 초분광기술의 공정적용, 슬래그 분쇄 및 산화마그네슘 추출 등 기술지원 사례도 소개됐다.



▲ 류태공 연구원이 리튬이차전지 제조공정의 폐기물을 이용한 자원회수 및 재자원화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진 5건의 기술발표에서 류태공 연구원은 리튬이차전지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의 자원 회수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 기술은 리튬을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원료 물질로부터 리튬 2차전지 양극재 원료용 고순도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등을 추출하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자체개발한 친환경 습식 전환 기술을 적용, 폐 반응용기에서 폐 반응 용기에 남아 있는 잔류 양극재 분말에서 NCM 전구체 및 탄산리튬을 확보해 NCM 전구체(니켈·코발트·망간), 탄산리튬, 수산화리튬 등 유가금속과 제올라이트 함유 물질을 회수할 수 있다.


기술을 통해 이차전지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리튬폐액과 폐반응용기 등 폐기물에서 유가자원을 회수해, 친환경적으로 자원순환화하는 기술로 고부가가치의 리튬 등의 자원을 다시 재자원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병수 연구원은 바나듐 레독스흐름 배터리의 바나듐 원료물질 저비용 제조기술을 소개했다.바나듐은 차세대 에너지 저장광물 자원으로, 해당기술을 통해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의 제조원료인 이산화바나듐을 제조하는 저비용 공정이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이산화탄소 배출 및 가스폭발의 위험성이 없어 대기오염이 적고, 다량의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 오산화바나듐 및 이산화바나듐 분말을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관련 분야의 기술이전 및 컨설팅, 매칭상담을 원하는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강연장 옆 회의실 안은 상담을 기다리는 이들로 가득 차, 줄을 서기도 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 홍석의 연구원이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행사를 마련한 지질자원연구원 기술사업화센터 홍석의 연구원은 “기술사업화센터는 기술 사업화 플랫폼을 잘 만들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일을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 내부 고객들이 기술개발 한 것을 우수한 IP를 만들어 다시 사회로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기술이전 자문과 연구원 창업, 패밀리 기업 제도 등을 통해 우리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 밀접 지원, 연구장비 공동활용 및 기술 교육, 연구인력 지원사업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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