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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6 13:47:28
  • 수정 2022-11-16 15: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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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은 폐배터리 재활용을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분석, 이 분야의 선점을 위한 국가차원의 융복합 기술 개발과 투자기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글로벌 동향을 분석하고 유망기술과 활성화 방안을 담은 기계기술정책 제109호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글로벌 동향과 시사점’을 1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SN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은 연평균 33% 성장해 2040년에는 그 규모가 약 6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여러 국가의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이 앞 다투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도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들이 탄소중립 달성 과정의 일환으로, 급증하는 폐배터리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재활용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 등 배터리 산업 후발국들은 시장 패권 확보를 위한 기회로 탄소중립·재활용 트렌드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폐배터리를 활용하는 방법에는 크게 재사용, 재제조, 재활용 3가지가 있다. 그 중 재활용은 폐배터리를 해체·파쇄 후 리튬, 코발트 등 고가의 원자재를 추출하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배터리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재활용을 통한 폐배터리 자원화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다분야 융·복합 연구가 필요한 재활용 기술의 특성을 고려해 범부처 R&D 프로그램 기획 △재활용을 통해 발생되는 자원의 수익구조 명확화를 통한 투자 활성화 유도 △폐배터리 안정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된 평가방법 및 검증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


기계연도 우리나라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기여하기 위해 관련 기업 및 대학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지원을 받아 사용 종료된 리튬 이차전지의 최적 재활용 공정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기계연 기계기술정책센터 김철후 선임연구원은 “폐배터리 재활용은 향후 거대 시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배터리 제조 원자재를 100% 수입해야만 하는 우리나라가 놓쳐서는 안 될 미래 먹거리”라며, “관련 R&D 및 투자 확대는 물론,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계연은 기계산업 동향을 분석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전문지식지 ‘기계기술정책’을 매년 4회 이상 발간하고 있으며 기계분야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싱크탱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계기술정책은 기계연 홈페이지에서 정기구독 신청 및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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