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이 튀르키예 ETKO와 글로벌 친환경 ESG분야 인증 서비스 협력에 나선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튀르키예(터키) 인증기관 ETKO(대표 Mustafa Akyuz)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및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미국 TE(Textile Exchange)에서 개발한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에 대한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TE’는 환경 보호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한 국제섬유협회로, 섬유·의류·신발산업에서 지속 가능성의 중요성을 알리며 유기농, 재활용 등 친환경 관련 다양한 국제 인증을 보유 및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FITI시험연구원은 TE 표준 인증에 대한 평가기관인 ETKO를 통해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GRS 인증 서비스를 개시한다.
FITI시험연구원이 제공하는 GRS 인증은 20% 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섬유 원료·제품을 대상으로 전 제조 과정의 공정 심사를 통해 관리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이다. GRS 인증 마크를 사용하기 위한 재활용 원료 함유량은 50% 이상이다.
앞으로 FITI시험연구원은 친환경 분야를 선도하는 ETKO와 GRS 외에도 다양한 인증 서비스 협력을 추진해 ESG 분야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FITI시험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제품 생산 및 관리 구조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보장받고, 친환경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재활용 원료 사용을 장려하는 GRS 인증은 생산 활동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ETKO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ESG 관련 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섬유패션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인증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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