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차 내수수출 현황

10월 전기·수소차 수출액이 7억3천만불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월 자동차산업의 친환경차 누적 내수판매와 수출 실적은 전년도의 연간 실적을 추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올해 친환경차 누적 판매대수가 내수는 3만9,612대로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으며, 수출은 5만2,279대로 36.1%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내수와 수출 모두 월간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친환경차 내수의 경우는 전기차 판매호조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하며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친환경차 판매량 36.5만대를 기록, 전년도 연간실적인 34.8만대를 이미 초과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 1만8,684대로 전년비 70.7% 증가, 수소차는 1,101대로 17.1% 증가, 하이브리드차는 1만8873대로 전년동월대비 7.5% 감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954대로 48.4% 감소했다.

전기차는 인기모델인 포터와 봉고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아이오닉6 등 신차 출시에 따른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년동월대비 70.7% 증가해 친환경차 내수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국산 친환경차는 2만9,954대, 수입 친환경차는 9,658대를 판매해 각각 전년동월대비 12.8%, 27% 증가했다. 국산차는 종전 전기차 최고판매실적인 지난달 9월에 이어 경신하는 등 19년 12월 이후 호조세를 지속중이다. 수입차는 전기차가 7배이상 대폭 증가해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친환경차 수출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36.1% 증가한 5만2,279대로 금액은 27.1% 증가한 14.5억달러로 모두 역대 친환경차 수출 실적중 2위를 기록했다.

수출물량은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견고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친환경차 비중은 25.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금액은 월 수출액 최초 1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14개월 연속 10억달러를 상회,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24.4%를 차지했다.

한편, 2022년 10월 자동차산업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생산 24.2%, 내수 15.2%, 수출 30.2% (수출액 28.5%)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한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올해 8월 이후 전월 대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자동차 반도체 수급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며 10월 자동차 생산량은 32만7천대를 기록 이중 내수는 14만4천대, 수출은 20만8천대, 수출액으로는 49억2천만불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