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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23 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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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원들이 유리를 분리·회수하기 위해 태양광 폐패널을 개발장치에 넣고 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의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이 과기부가 주관하는 2021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돼 해당 기술의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에너지저장연구실 이진석 박사 연구진의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이 ‘2021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연구자를 격려하고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2014년부터 선정해왔다. 2021년에는 과학·기술·경제·사회·기반적 가치, 연구기관 임무미션 부합성 등을 종합 심사해 총 10개의 우수 연구성과가 선정됐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은 상온에서 동작하며 에너지 소모량은 기존 공정 대비 1/3수준 이상으로 줄인 기술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해 기업체에서도 즉시 상용화가 가능하다.


재활용 기술을 통해 회수한 소재를 다시 사용해 20%가 넘는 고효율을 내는 태양전지와 모듈을 만드는데도 성공해 태양광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인 태양광 발전 설비는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으로, 현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늘어나고 있는 태양광 패널은 20~30년의 수명을 가져 폐패널은 미래 세대가 감당할 몫으로 남겨져 있다.


이에 더해 2023년부터 제품 생산자나 포장재를 이용한 제품의 생산자에게 제품 포장재 폐기물에 대한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에 태양광 폐패널이 적용돼 생산자의 재활용 책임이 보다 강화될 계획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태양광 폐패널 통합 재활용 기술은 프레임·정션박스 해체 자동화, 고순도 유리 분리, 유가금속 회수, 태양광 패널 재제조로 구성된다. 연구진은 실제로 상용 72셀의 대형 패널을 대상으로 테스트해, 고순도의 전면유리(철분함유량이 200ppm 미만)를 100%에 근접하게 회수했다.


연구책임자인 이진석 박사는 “개발 기술이 국내 중소기업 3곳에 이전됐고, 기술이전 기업들 중 일부는 이미 사업화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준비를 완료해 매출이 발생 중이기 때문에 내년부터 시행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태양광 패널 순환경제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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