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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23 14: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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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진들이 철도연이 개발한 고속경화 하이브리드 침목패드의 내구성을 시험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이 노후화된 도시철도 궤도를 열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 동안 신속하게 유지 보수할 수 있는 침목 패드를 개발해 노후 철도시설물의 개량을 위한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노후화된 도시철도 궤도를 개량하기 위한 침목 충진 패드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침목 패드는 열차가 다니는 길인 레일의 간격을 올바르게 유지하며 레일이 받는 열차의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침목의 하부에 부착되는 궤도 구성품이다. 궤도의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


개발된 침목 충진 패드는 빠르게 굳는 충진용 액상 고속경화 신소재인 국내산 폴리콕(Polycork) 수지로 개발돼, 내구성이 우수하고, 충격 저감 효과가 크다.


노후화된 도시철도 궤도를 열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 동안 신속하게 유지 보수하기 위한 것으로 3시간 이내 작업이 가능하며, 3시간 동안 약 30m 이상 시공할 수 있다.


침목을 감싸고 있는 노후화된 방진 침목 상자를 제거하고, 고속경화 소재를 부어 새로운 패드로 교체하는 궤도 개량 및 유지보수 기술이다.


공인 시험을 완료하고 대구교통공사 운영선에 50m 시험 시공하여 성능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도시철도는 설치된 지 50여 년이 가까워지면서 궤도 구성품 중 하나인 침목 방진 상자의 변형 및 손상에 따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개발기술은 궤도 구성품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침목 패드만 빠르게 교체할 수 있어 외국공법대비 54% 비용으로 성능 개량이 가능하다.


철도연의 철도유관기관 연계 중소기업지원사업으로 철도연과 대구교통공사, (주)이알에스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강윤석 철도연 수석연구원은 “내년까지 50m 이상 시험 시공하여 현장 성능검증을 완료하고, 노후 철도시설물의 개량을 위한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노후철도 개량에 필요한 핵심기술로 유지보수 효율화 및 수입 대체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며 “철도현장에 필요한 명품 K-철도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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