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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24 15:07:58
  • 수정 2022-11-24 17: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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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호 충남TP 이차전지기술센터장이 신규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충청권 및 수도권 지역 이차전지 기업지원 거점 역할을 맡고 있는 충남TP 이차전지기술센터(센터장 김상호)가 내년부터 소형 이차전지 셀 제조라인을 구축하고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중점 지원한다. 기업들의 사업화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수요·공급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충남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24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충남 이차전지관련 도내 이차전지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이차전지 산업발전 및 성과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 8대 전략산업중 하나인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에 △충남테크노파크 신규사업 소개(충남테크노파크 이차전지기술센터 김상호 센터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및 인증제도 소개(KTL 김범종 센터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및 산업동향(한국전기연구원 김현수 책임) △전기차용 배터리팩의 구조 및 열관리 기술의 이해(영남대 유기수 교수) △기업 우수사례 성과 발표 1(라온텍 이준회 부장) △기업우수사례 발표 2 (에너담 김순국 상무) 등이 발표됐다.


이차전지센터는 이차전지산업의 메카인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극소재 분야의 실증을 위한 이차전지 셀 제조 라인 및 이차전지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검증 테스트 장비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2018년 8월 BMS관을 완공, 현재 BMS 장비 43대를 운영 중이다.


세계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차·ESS 시장 급성장에 발맞춰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의 이차전지산업 생산과 수출은 각각 70,5%(2019년 기준), 45.8%(2020년 기준)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중견 이상의 대기업들은 흑자를 내고 있으나 500명 이하 이차전지 중소기업 매출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부품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다 사업화에 필요한 양산장비 구축비용 및 공정제조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TP나 연구기관에는 제조·평가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만 노후화로 인해 사업화까지 지원가능한 기반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충남TP와 충북TP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초광역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144억5천만원(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충청권 이차전지 기술실증 평가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충남TP 이차전지센터는 소형 이차전지 셀 제작 양산 장비를 구축해 신규 소재부품 생산성 검증을 위한 전주기 검증·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재부품기업에서는 실제 셀 생산을 해봄으로써 중소기업의 소재의 안전성과 내구성, 충·방전 테스트를 거쳐 사업화에 가까운 검증을 진행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기업들의 마케팅을 돕고자 KTL과 협업해 셀의 시험성적서와 보고서 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호 센터장은 “준 양산 공정이 가능한 장비 구축을 통해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실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시장 진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충남·천안 이차전지 수요·공급 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생태계를 구축해 이를 전국으로 확대시켜 국내 이차전지 산업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사용 확대와 배터리 원료비 급등으로 인해 배터리 리사이클·재사용, 재제조 등 사업도 확대일로다. 리튬 이차전지는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용후 전지의 성능 및 안정성을 확인하는 제품안전기준(KC)이 필요하다. 그런데 모듈을 전수검사하는 경우 일부 시험에서 충방전기를 사용해야하는데 이때 인적·물적 공수가 과다 소요되기 때문에 사용후 전지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


이에 KTL은 2022년 융복합 신기술 제품안전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전기차 사용후 전지의 내부 이력정보를 활용한 평가기법을 개발 중이다. 모듈 전수검사 대신 배터리 팩으로 대체가 가능함을 확인하고 BMS(배터리관리시스템) 정보와 배터리 팩 계측장비 정보를 비교 분석하고 평가절차를 개발하는 등 활동을 통해 사용후 전지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충남TP 이차전지기술센터는 2013년 8월 차세대에너지센터(舊)로 개소해 2016년 3월 이차전지기술센터로 직제규정해 신설됐다. 센터는 이차전지 기술창업,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기술상용화 등 전주기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김범종 KTL 센터장이 사용후 배터리 KC 시험인증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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