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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27 0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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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센터장 박찬경)가 지난해까지 진행된 1단계 인프라 구축에 이어 오는 2015년까지 2단계 ‘상용화 촉진’ 사업에 들어간다.

최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09년 말까지 총사업비 1,129억원을 투자해 1단계로 센터 건축과 장비구축 등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센터는 올해부터 2015년 2월까지 5년간 132억여원이 투입되는 2단계 ‘나노융합 상용화 플랫폼 촉진‧활용사업’을 추진한다.

나노기술 상용화로 나노 반도체 기업 지원과 새로운 시장 창출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센터는 지식경제부, 경상북도, 포항시, 구미시, 포스텍 등으로부터 132억원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며 9월 현재 참여기업 모집, 상용화 아이템별 사업계획서 평가, 검증과정을 거쳐 3개의 나노기술 상용화 대상 과제를 선정하고 해당 기업과 함께 나노기술 상용화 개발을 이미 진행 중에 있다.

나노센터는 나노 반도체 관련 기업의 나노기술 상용화 지원을 위해 기존 선행 연구장비 외에 시험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 지난해부터 가동 중에 있으며, 나노기술 상용화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첨단 기술의 융복합 문제를 해결하여 효율적으로 기업 지원하기 위해 나노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나노기술의 경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의 제품을 획기적으로 대체하는 성격이 강한 반면, 나노 신기술 사업화에 많은 시간과 사업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문제점 때문에, 중소기업은 새로운 나노기술을 개발하고도 상용화하지 못해 아까운 우수 기술이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나노센터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활용하면 최소한의 투자로 최단 시간 내에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포스텍을 중심으로 하는 고급두뇌의 집적과, 신소재, 철강, 전자정보, 자동차, 조선, 정밀화학, 에너지, 환경 등 거의 모든 산업이 망라되어 있는 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지역은 나노산업의 집적에 매우 유리한 지역이어서 최첨단 미래기술인 나노기술의 개발과 산업화를 통한 전후방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포항시 황병한 녹색성장팀장은 “포항나노기술직접센터가 중심이 되어 나노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고, 국내 우수 나노기업을 포항에 집중 유치해 ‘거대 나노 클러스터, 나노 반도체 기업의 집적지’를 형성한다면 포항은 국내 나노기술, 나노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 나노센터가 10여 개 이상의 유망한 나노기술을 발굴, 상용화하는 등 ‘나노융합 상용화 플랫폼 촉진 및 활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경우, 포항지역에 연간 매출액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새로운 시장, 새로운 나노산업을 창출, 지역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4년 지경부 주도로 경북도, 포항시, 포스텍 등 영남권 136개 기관과 대학, 기업의 컨소시엄으로 설립된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는 2만1,289㎡ 부지, 연건평 1만2,827㎡(지하 1, 지상 5층)에 클린룸동, 연구개발동, 지원동 등의 센터 건립과 88종의 최첨단 나노 연구 및 분석 장비 구축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지난 2007년부터 연구개발, 장비이용 등 기업 지원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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