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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07 10:09:09
  • 수정 2022-12-07 14: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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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케미칼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얼티엄셀즈와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소재 국산화를 넘어 첫 수출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포스코케미칼은 4일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와 약 9393억원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인조흑연 음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에 비해 배터리 충전속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특성이 있어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원료조달이 어렵고 제조비용이 높아 주로 중국에서 생산했으나, 포스코케미칼이 2021년 12월 연산 8천톤의 포항공장을 준공해 국산화를 이뤘다. 천연흑연 음극재도 2011년부터 포스코케미칼이 국내 유일 생산중이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은 흑연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탄소소재 자회사인 피엠씨텍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의 밸류체인 전체를 내재화했으며 독자 개발한 제조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 제조비용 절감과 실시간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포스코케미칼은 자동차사 및 배터리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북미·유럽 현지에서의 음극재 사업도 추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 시행 등 권역별 공급망 강화 정책에 전략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로 현재 연산 8만2천톤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2025년 17만톤, 2030년 32만톤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은 북미 현지와 국내에서 얼티엄셀즈와의 대규모 양·음극재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지난 5월 GM과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설립했으며, 올해 약 21조원 이상의 양극재를 북미와 한국에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합작사를 통해 양극재 공장 증설과 중간원료인 전구체 공장신설 추진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국내 유일의 음극재사로서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완전한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갖춘 사업경쟁력이 수주 결실로 이어졌다”며 “독자적인 기술과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양·음극재 사업을 균형있게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소재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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