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및 비철금속 등 금속소재산업의 발전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시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와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최근철)은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10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KISN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철강 및 비철관련 전문전시회로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관련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고려아연, 대창, 풍산 등 국내 주요 철강 및 비철금속 등 소재를 가공해 판매하는 회사와 설비업체, 관련 단체들과 중국 등지에서 온 14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가업체들은 녹색철강 및 녹색 비철금속을 테마로 녹색관련 소재 및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그동안 친환경과는 멀게 느껴졌던 철강, 비철금속 제품을 일반인들에게 홍보하고 녹색 기업의 이미지도 제고할 계획이다.
전시품목으로는 △철강소재 및 제품분야(일관제철, 봉·형강, 판재류, 특수강류, 강관류, 선재제품, 원료·부자재, 가공제품 등) △비철금속소재 및 제품분야(동, 알루미늄, 납, 아연, 희유금속, 가공제품 등) △금속가공설비 및 기술분야(금속가공기기분야, 철강가공설비분야, 열처리분야, 공업로분야, 도금분야, 용접분야, 소성가공분야 등) 등이 있다.
이번 행사 사무국의 관계자는 “해외 초청 바이어 200명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 최소 20개국 이상에서 1,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내바이어 2만명 이상 유치로 글로벌 시장과 내수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에는 철강산업 발전포럼, 기후변화세미나, 동관련 세미나 등 10여개의 다양한 세미나 및 학술행사가 킨텍스 행사장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와이어공예 체험,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 철강 및 비철산업의 현황 설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철강 및 비철업계의 취업 박람회도 동시에 열려 철강 및 비철산업 홍보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