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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22 13:07:37
  • 수정 2022-12-22 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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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의 액화수소 운송사업 개념도



CJ대한통운이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SK E&S가 23년 하반기부터 생산하는 액화수소의 탱크로리 운송사업을 시작하며 수소물류 업계 표준 마련과 친환경 저탄소화 ESG경영을 선도한다.


CJ대한통운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 액화수소 운송을 위한 전용 탱크로리 운영 실증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란 기업이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제도다.


액화수소 운송사업은 국내 물류업계에서는 최초로, 실증사업이 마무리되면 국내 수소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은 액화수소 운송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수소물류의 근거 법령, 서비스 기준과 안전 요건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기 어려운 구조였다.


실증사업이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함에 따라 액화수소 탱크로리 안전성 및 운송기준 등 수소물류 업계 표준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실증기간은 탱크로리 운송 준비기간을 합쳐 23년 4월부터 25년 3월까지 2년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SK E&S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전국 액화수소 충전소까지 운송한 뒤 충전소에 충전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전 완료된 빈 탱크로리는 액화수소 플랜트인 인천으로 돌아온다. 탱크로리 차량에는 운송 절차, 안전관리 등 액화수소 운송과 관련된 표준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전담 안전관리요원이 동승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사업을 위해 액화수소 탱크로리 총 40대를 투입하게 된다. 액화수소 운송지역도 인천, 청주, 구미, 부산 등 전국 12곳 충전소를 시작으로 지속 확대한다. 액화수소 탱크로리는 우선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하고 향후 국내 탱크로리 제조업체에서 생산이 이뤄지는 대로 국산 탱크로리를 도입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 SK E&S와 수소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규제샌드박스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등 액화수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 E&S 관계자는 “액화수소 및 상용차 중심의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1위 물류 기업인 CJ대한통운의 물류 노하우를 활용해 성공적인 실증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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