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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01 17: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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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과 비철금속 제품, 금속 제품의 응용품인 건설기계 제품 그리고 건설기계의 사용처의 설비 산업을 총망라 하는 전시회가 국내 처음으로 개막됐다.

‘2010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2010 한국국제 건설기계전’, ‘2010 한국국제 인프라기술전’ 이 세 전시회를 합친 ‘2010 대한민국 국가기반산업대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달 30일 개막돼 이번달 3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지난달 30일 11시 열린 개막식에는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을 비롯해 최승철 한국건설기계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 테잎을 자르고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철강소재, 건설기계, 인프라 관련 참여업체가 서로 공급자와 수요자로서 함께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기반산업 분야의 단순 전시회가 아닌 효과적인 구매력 창출을 유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중국,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등 신흥국가를 포함한 15개국의 해외바이어 6,000여명이 참석, 활발한 수출 상담을 통해 10억5,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계약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이태리 등 전세계 18개국, 502개 업체들이 참가해 친환경 건설기계, 건설 신기술 적용제품, 건설기계산업 철강재와 비철금속 설비 등 총 2천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철강 및 비철산업의 경우 국내 최초로 서로 모여 함께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전시회장 한 쪽에 포스코, 현대제철, 고려아연 등 철강 및 비철금속 업체가 전시회기간동안 취업상담 창구를 마련해 전시장을 찾는 구직자들에게 채용 상담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서 정부의 청년실업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 분야에서는 지난달 29일 국제 철강산업발전포럼을 시작으로 이번달 1일 스테인레스 제품기술세미나와 제철소의 녹색성장기술세미나 등 폭 넓은 주제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 철강 및 비철금속 관련 참가업체들은 출품작들을 통해 금속산업의 필요성과 국내 금속산업의 우수성을 참관객들에게 알렸다.

국내 최고이자 세계적인 철강이업 포스코(대표 정준양)는 자사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화해 생산에 적용한 친환경 공법인 파이닉스 공법과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기술을 소개했다. 또 마그네슘 판재, 티타늄 판재, Li 소재 등 자사가 연구, 개발 중인 다양한 금속 소재들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중공업산업에 사용되는 강판과 용광로에서 압연 판재 롤까지 일괄 생산 공정, 자동차에 사용되는 자사의 다양한 강재 제품 소개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수강관분야에서 세계 1, 2위를 다투는 (주)스틸플라워(대표 신동익·김병권)는 자사가 포스코와 개발 생산하는 특수 강관을 전시했다. 심해 정유시설이나 고도의 내구성을 요구하는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과 구조용 파이프 등을 생산하는 스틸플라워는 강판을 가공 용접해 강관을 만드는 회사로 국내보다 해외에 더 알려진 회사다.

스틸플라워 정명진 과장은 “독일 업체가 시장을 독점하던 상황에서 제품 개발에 성공해 빠르게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며 “수출 비중 95%의 업체로 국내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회사를 소개하고 수입제품 보다 더 저렴하게 국내 납품이 가능함을 알리고자 이번 전시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동국철강그룹은 동국제강(대표 장세주)과 유니온스틸(주)(대표 홍순철)에서 만든 제품들로 전시 부수를 만들면서 철제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유니온스틸에서 만든 다양한 색과 무늬의 아연강판들은 전시장의 화려한 조명 빛을 반사시키며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에게 금속광택의 우화함을 소개했다.

강관 제조업체 아주베스틸(주)(대표 박유덕)는 자사에서 만든 다양한 관경의 강관들과 고온, 고압 등 특수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특수 강관, 구조용 강관, 비닐하우스용 강관 등 여러가지 강관 제품을 출품했다.

도복장 강관 생산기업 (주)위스코(대표 신도철)는 자사에서 생산한 형형 색색의 다양한 피복제를 도복한 강관들을 출품했다.

특히 파손 및 누수감지가 가능한 기능성 폴리에틸렌 피복강관은 누수나 관 파손시 이를 실시간으로 GIS 전자지도를 통해 감지할 수 있어 IT산업과 철강산업의 새로운 융합을 보여주었다.

단조형 봉강, 형강, 단조 구조물 전문 제작 기업 용현BM(대표 정현성)은 자사에서 제작한 단조 제품들과 자사에서 사용하는 Radial Forging 단조 설비를 전시해 참관객들을 맞이했다.

황동 전문기업 (주)대창(대표 조시영)은 자사가 개발한 친환경 제품인 무연황동, 무연내식황동, 무연쾌삭황동 등의 제품과 황동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또 황동으로 만든 공예품과 예술작품을 전시해 참관객들에게 황동 고유의 아름다운 광택을 소개했다.

텅스텐을 이용한 압연 롤, 절삭공구 등 고강도 기계부품과 산업제품, 텅스텐 파우더를 생산하는 대구텍(대표 모셰샤론)은 세계 유일의 텅스텐 일괄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다. 텅스텐과 여러 합금 분말을 소결 가공해 만든 냉간 및 열간용 압연 롤과 다양한 기계부품, 절산 공구, 텅스텐 분말 등을 전시했다.

금속의 특성상 융점(3,000℃ 이상)이 너무 높아 주물 가공보다는 분말 소결가공을 통해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텅스텐은 고강도 고내식성 금속으로 대구텍은 이런 텅스텐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제조, 수출하고 있다.

동관과 동관 부속 전문 제조업체인 능원금속공업(주)(대표 이광원)와 정우금속공업(주)(대표 이광원)는 순동으로 만든 파이프와 동관 엘보, 이음쇠 등을 전시했다.

특히 구리 고유의 광택을 그대로 살린 조형물을 전시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구리 조형물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세계 굴지의 아연 기업인 고려아연(주)(대표 이의룡)는 자사의 아연 제품과 아연 합금 제품, 그리고 아연 정련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인 금이나 은 그리고 비스무스를 선보였다.

고려아연 아연영업팀 조경욱씨는 “자사가 운영하는 해외 아연 광산과 다양한 해외 구매처를 통해 아연을 조달하고 있어 원자재가 상승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고려아연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비철금속 선두기업 풍산(대표 류목기)은 동관, 리드프레임, 소전, 동합금관 등 다양한 동 제품과 탄약과 탄피, 정밀 단조품 등의 방산 제품을 전시했다.

국내 유일의 동 제련기업 LS-Nikko 동제련(주)(대표 구자영외 3인)는 자사에서 생산한 전기동판을 전시하고 전기동판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을 통해 동 제작 과정을 잘 모르는 인반 참관객들이 동이 어떻게 동광석에 99.99%의 제련동으로 새롭게 탄생하는지 소개했다.

금속 가공유, 압연 윤활유, 금속 방청유 전문 생산업체 (주)범우(대표 김명원)는 금속 가공 및 금속 제품 보전에 필요한 다양한 자사제품을 출품했다.

특히 Nano압연유, 친환경 Ba-free 방청유, 친환경 코팅제 등을 전시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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