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광업계가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광물자원 산업의 육성과 안전 확보를 위해 나설 것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업협회(회장 김재성)는 1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광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년 행사에는 산업부 박일준 2차관과 이철규 국회의원, 한국광업협회 김재성 회장, 한국광해협회 김장남 회장, 한국광해광업공단 황규연 사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 광업·비금속·석회석·석회석가공 협동조합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었으며, 참석자들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이하여 광물자원산업의 희망찬 출발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재성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광산이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광업인 모두가 광산 안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새해 각오를 다짐하면서, 지난해 10월 발생한 봉화광산 사고를 되돌아보며, 더 이상의 광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산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일준 차관은 국가 첨단산업의 씨앗인 핵심광물과 함께 국내 산업원료 광물 확보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광업계가 지속적인 탐사·개발 및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 광물자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국내 광업계 역할 확대를 당부했다.

또한 정부도 국내 광업계의 광물자원 확보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민간의 광물탐사와 광산개발 등 광업육성 지원에 지난해 149억보다 더 확대된 233억원 투입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광산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다시 한번 당부하면서, 광산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10억원을 투입해 갱내 통신시설, 갱도 붕락방지 시설, 생존박스 등 안전시설을 중점적으로 보급할 계획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