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2023년 수소·전기차 1대당 34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수소모빌리티 사업을 추진, 친환경차 보급에 나선다.
원주시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등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2023년 수소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총 100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1대당 3,4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공고기간은 1월 16일부터 2월 10일까지이며 신청기간은 1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예정이다. 보급물량은 100대이며 공고 후 발생한 보급물량 변동사항은 무공해차누리집으로 안내한다.
일반배정으로 90대, 장애인 및 차상위계층 등 우선순위 배정에 10대를 배정하며, 대상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수소 승용차 넥쏘로 충전주행거리는 609km에 달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계속해서 원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 기업체, 법인·단체, 공공기관 등이다.
이와 함께, 소초면 장양리 버스정류장에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고 승용 및 버스충전용 액화수소충전기 각 1기씩을 설치해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강수 시장은 “수소 차량 보급 확대 및 수소충전소 확충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수소모빌리티 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2022년 기준 총 547대의 수소전기자동차를 보급했으며,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문막휴게소, 문막 진운주유소 등 2개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