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과 아연괴 국내고시가격이 세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최근철)가 1일 발표한 10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가격은 전월 대비 4.6% 상승한 932만9,000원/톤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18.4% 상승한 수치다. 전기동가격이 900만원대에 진입한 것은 2008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아연괴가격은 전월 대비 3.7% 오른 278만1,000원/톤을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9.4% 상승한 가격이다. 아연괴가격도 세달 연속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최고가를 보였다.
국내고시가격은 전월의 LME 평균가격 및 환율을 고려해 고시된다. 9월 평균 LME 동가격은 전월 대비 5.8% 상승한 7,709.3달러/톤이었고 아연가격은 전월대비 5.2% 상승한 2,151.4달러/톤을 기록했다.
서울외국환중개고시에 따르면 9월 평균 미 달러 매매기준율은 전월대비 1.1% 하락한 1,167원/달러였다.
한편 올해 1~10월 평균 국내고시 판매가격은 전기동 864만원/톤, 아연괴 275만1,000원/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