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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20 10: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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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미국 소재 업체와 함께 배터리 음극재 개발에 나서 북미 현지 공급망 강화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한다.

SK온은 우르빅스(Urbix)社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Joint Development Agreement · JDA)을 최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 개발한다. 우르빅스가 정제한 흑연바탕 음극재를 SK온이 개발중인 배터리에 적용, 그 성능을 함께 연구개선할 계획이다. 협업기간은 2년으로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개발이 성공되면 SK온은 우르빅스로부터 음극재를 공급받아 미국 내 SK온 배터리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음극재는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요소 중 하나로 배터리의 수명, 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 등을 좌우한다. 주요 소재로는 주로 흑연이 쓰이고 있다.


음극재는 특히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소재로 꼽혀 배터리 업체 상당수가 공급망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작년 하반기에 발간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음극재 생산의 8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SK온은 글로벌 생산 확대를 뒷받침하고 안정적인 원소재 수급을 위해 공급망 다변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양극재 핵심 원료인 리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SK온은 지난해 칠레 SQM, 호주 업체들인 레이크 리소스, 글로벌 리튬과 계약을 잇따라 맺었다. 음극재의 경우 지난 7월 호주 시라(Syrah)社와 천연 흑연 수급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우르빅스는 2014년에 설립된 배터리용 친환경 천연흑연 가공기술 보유 기업으로 미국 애리조나주에 연산 약 1,000톤 규모의 음극재 생산라인을 현재 구축 중이며 생산규모를 2025년까지 연산 2만 8,500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우르빅스는 친환경적 공법으로 흑연을 가공하는 업체로 SK온의 ESG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르빅스는 정제 과정시 불산, 염화수소의 사용 없이 화학물질의 70%를 재활용하고 있다


선희영 SK온 선행연구담당은 “SK온은 원소재 확보를 위해 이번 협약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공급망 다각화를 통해 IRA를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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