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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20 12: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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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솔루션 미국 솔라 허브 지도


한화솔루션이 미국에 3조 2천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인 '솔라 허브'를 구축한다.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의 현지생산을 통해 태양광 밸류체인을 완성,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북미 지역에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별 생산 라인을 모두 갖추는 솔라 허브 구추에 3.2조를 투자,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셀·모듈 공장을 따로 신설하고 현재 연 생산 능 1.7GW에서 8.4GW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우선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총 3조원을 투자, 내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각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모듈 통합 단지를 건설한다.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가치사슬) 5단계 중 원재료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한 곳에서 생산한다.


아울러 2019년 모듈 양산을 시작한 기존 달튼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을 현재 1.7GW에서 올해 말까지 5.1GW로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 중 1.4GW 규모 생산 라인 증설을 끝내고, 연말까지 2GW 생산 능력을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이 내년 말 달튼 공장과 카터스빌 공장의 신·증설을 완료하면 현지 모듈 생산 능력은 총 8.4GW로 늘어난다. 이는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을 만드는 태양광 업체 생산 능력으로 북미 최대 규모다. 또 미국 가구 기준 약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다.


한화솔루션은 솔라 허브 생산 라인에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친환경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REC실리콘이 만드는 폴리실리콘 투입을 검토 중이다.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REC실리콘은 올해 말부터 약 5.3GW 규모 셀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인 연간 1만6천톤의 폴리실리콘을 양산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솔라 허브 가동이 본격화하면, 한화솔루션은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완제품인 모듈까지 5단계 밸류체인 생산 라인을 모두 갖춘다. 단일 기업이 북미 지역에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별 생산 라인을 모두 갖추는 것은 한화솔루션이 처음이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이번 투자로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IRA가 본격적으로 발효된 올해부터 현지에서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세액 공제를 포함해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태양광 밸류체인별 세금 혜택을 와트당 모듈 7센트, 셀 4센트, 잉곳·웨이퍼 4.69센트씩 받을 수 있다. 풀 캐파 생산 가정 시 연간 총 8억7천500만달러(약 1조원)의 세금 감면액을 받을 수 있다.


또 태양광 밸류체인별 생산 라인을 한곳에 모아 물류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로 원가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대표는 “솔라 허브 조성은 미국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최대한 활용해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라면서 "솔라 허브는 매년 20% 안팎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산업의 핵심 생산 기지가 될 것이다. 본격 가동되면 태양광 사업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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