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열차 내 CCTV 설치 등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안전 관련 설비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을 2022년 최고의 만족 철도 서비스로 꼽았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022년 국민이 가장 만족한 철도서비스’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코레일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2022년 대표 철도서비스 10개 후보에 대해 국민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차내 범죄 예방으로 고객안전 향상’ 서비스가 전체 응답자 중 15%가 선택하며 최다 득표를 얻었다.
코레일은 역사뿐만이 아니라 도난 등 차내 범죄 예방을 위해 KTX와 수도권전철 등에 CCTV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도난 사건에 따른 국민 우려 해소와 함께 철도를 보다 안심하고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범죄 신고 버튼’을 코레일톡 승차권 화면에 배치해 버튼을 클릭하면 신고와 함께 해당 고객의 좌석번호가 즉시 철도경찰에 전달되는 신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열차 내 범죄 대응이 지연되지 않고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열차설비불량 보상금 자동환급 등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이 많은 표를 얻었다. 그동안은 승객이 도착역 창구에서 설비불량 보상금을 직접 신청해야 했는데 이제 역 창구에 방문할 필요 없이 결제 수단으로 자동 환급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는 ‘광역철도 노선도 디자인 개편’이 많은 표를 얻었다.
코레일은 ‘2022년 국민이 가장 만족한 철도서비스’ 설문조사 참가자 중 23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오태호 코레일 서비스혁신처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여행이 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